[취향산책자 oo씨의 일일] '마음숲' 숲만다라 그리기(가을에서 겨울사이) > Y+Pool

숲만다라 그리기 소식 두번째에요~ 

언젠가 부터 가을이 가을답지 못하고 너무 더운 느낌이에요... 

자연의 소리에 조금 더 잘 집중하기 위해 사운드워커를 모시고 사운드워킹 기기를 활용해 여름에서 가을 사이의 숲소리를 듣고 영감을 숲만다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함께 한분들이 사운드 수음기로 소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 후 숲만다를 그려보니 감성이 더욱 풍부해지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어요...

숲에사는 생물들이 내는 음향이외에 차량소음이나 사람들의 소리가 많은 동네의 뒷산이었지만, 생각보다 더 깊이 자연의 소리를 감각할 수 있었어요.

또 함께 그리는 숲만다라로 표현하니 서로의 감성이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함께 표현한 하나의 작품이어서인지 마음속에 더 깊이 자리하는 것 같아요.

여름에 모기의 습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 가을과 겨울사이에는 비오는 숲을 경험하기도 했어요... 비가와서 바닥이 많이 미끄러울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숲에 들어선 순간 자연이 주는 색감이 그 걱정을 모조리 씻어주었어요~^^

자연의 색은 어쩜이리도 아름다울까요? 정말이지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색감이었어요~!!!

초여름 부터 초겨울까지 취향산책자 활동을 통해 숲만다라를 그려보며 계절의 변화를 더욱 잘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 같고  

숲치유사님과 숲교육전문가님과 동행하며 숲의 생태를 알며 만나는 숲은 더욱더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