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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자전거 탄 심마니 팀 입니다.
이번 여정은 신정2동에 있는 '소요소요' 도자기 공방에서 물레 체험과 서서울 호수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식물을 탐색했던 저번 회차에 이어, 이번엔 식물을 담을 화분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는데요.
(식집사들이 식물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중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
'소요소요' 공방은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작가님과 수강생들이 만든 다양하고 귀여운 핸드메이드 오브제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심마니들이 생각한 작업 예상 시간은 2시간이었지만, 완성도에 집중해버린 나머지 3시간을 소요소요해버렸습니다..
심마니들이 직접 도자기 흙을 만져보며 고르고, 디자인도 정해보았습니다.
거칠기도 하면서 때론 부드러운 결을 만들어내는 흙을 직접 만져보니,
자연의 변화과정을 담고 있는 동시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흙의 성분에 따라 굽는 온도와 색이 다르기 때문에 흙을 고르는 일이 도자기 빚기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본격적인 핸드빌딩 수업을 진행하며, 본인이 고른 흙과 디자인(납작한 그릇, 사각 칫솔꽂이, 손잡이가 달린 작은 냄비) 으로 도자기를 빚어보았습니다.
빚을수록 손의 체혼으로 인해 금방 마르게 되어, 물에 흡수한 스펀지와 붓을 통해 살살 달래주어야 합니다..
일대일 물레 수업은 부드러운 점토와 달리 생각보다 손 끝의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손이 불타오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했고, 일정한 모양을 내기 위해 엄청난 숙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저희가 만들어낸 도자기는 이렇게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 (짝짝짝)
물레체험과 완성도가 높은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니 다들 한번쯤은 체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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