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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양천문화재단이에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8월에도 양천문화재단의 공간 기반 문화예술 지원사업인 예로부터의 현장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리디아 책방에서의 그림책 테라피가 너무 알차고 즐거워서 다음 모니터링을 손꼽아 기다려왔었는데요><
이번엔 새벽감성 책방의 시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어요~
장마철 비 내리는 오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시인이 되어본다니 너무 낭만있지않나요?ㅎㅎ
책방이 너무 아기자기 예쁘죠?
계단을 지나 아늑한 이층으로 가면 이렇게 예쁘고 얌전한 미묘의 다름이가 저희를 반겨준답니다!
새벽감성 공간이 너무 아기자기 예뻐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몽글몽글, 시상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ㅎㅎ
오늘 받은 유인물이에요.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시고 계신 선생님들이 지난주 숙제로 쓰신 시들이에요.
다 같이 낭독하고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으며 알찬 시간을 보냈어요.ㅎ
저희 오늘 시 쓰기 수업을 진행해 주시는 강백수 선생님이세요. ㅎㅎ
반전외모시죠? 저음의 나긋한 목소리로 섬세하게 수업해 주셨답니다.
평소 글쓰기와 거리가 멀었던 저는 막연히 시를 써야 한다니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요.
그런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셨어요~!
여러분 그녀를 '생각했다.'를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무엇이 있을까요?
되뇌었다, 스쳤다, 곱씹었다, 고찰했다 등등등
생각보다 다양한 동사들이 있죠?
동사들을 나열하고는 무게감이 있는 단어부터 가벼운 단어까지 정리해 보았어요.
이렇게 같은 의미라도 단어가 주는 경중을 통해 시의 분위기를 정할 수 있다 해요.
열심히 오늘의 시를 적어내려가는 참여자 선생님들이세요.
시, 글쓰기 자체를 너무 어렵게 생각했는데 다른 선생님들의 시를 공유하며 느낀 건
시 또한 그냥 나 자신처럼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거라는 거예요.
각자의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이 시상이 되어 그날의 시가 될 수 있답니다!
저처럼 관심은 있었으나 글이 어려워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당장 '새벽감성' 책방으로
달려가세요 ㅎㅎㅎ
잘하려는 욕심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머릿속에 있던 마음이 뱉는 말들을 글로 옮기기가 어려워서였을까요?
한참을 앞에 앉아있는 곰돌이처럼 고민하고 끄적였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니 고뇌와 고민의 시간도 달콤하게 느껴졌네요. ㅎㅎ
2시간의 꽉 찬 알차고 뿌듯한 시 쓰기 수업을 마무리하고 저도 결국 시 한 편을 완성했답니다!
모니터링으로 체험하러 간 저도 선생님께서 메일로 보내주심 첨삭까지 해주신다 하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ㅎㅎ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로 지쳐있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어쩌면 간결한 글자들로 나열된 시 쓰기는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 일지도 몰라요.
몇 글자 끄적이다 보면 나도 몰랐던 오늘날의 내가 보이니깐요.
밑에 시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저희 양천문화재단의 공간 기반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인 <예로부터>의 '새벽감성 1집'책방의 위치와 링크 걸어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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